"홀인원 우승자 탄생할까"..고진영, KLPGA 투어 8번째 기록 도전

  • 등록 2016-05-01 오전 9:08:00

    수정 2016-05-01 오전 9:08:00

[용인=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고진영이 30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용인=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7번째 홀인원 우승자가 탄생할까. 1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리는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최종라운드의 주요 관전포인트다.

대회 최종라운드는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선두에오른 KLPGA 투어 통산 4승의 고진영(21·넵스)과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는 박채윤(22)의 맞대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고진영이 KLPGA 투어 역대 8번째 홀인원 우승자 반열에 오를지 주목된다.

고진영은 29일 열린 대회 1라운드 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대회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홀인원 우승자는 대회 기간 중 한 번이라고 홀인원을 적어낸 선수가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는 경우를 말한다. 1978년에 창설된 KLPGA 투어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7번의 홀인원 우승자가 탄생했다.

최초 기록은 투어 창설 21년 만인 1999년에 나왔다. 주인공은 김보금(48). 5월에 아시아나CC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매일우유 여자오픈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잡아낸 후 최종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두 번째 주인공은 이미나(35)다. 2002년 9월에 열린 제7회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 여자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후 정상에 올랐다. 이후 2005년 이가나, 2008년 신지애, 2010년 함영애가 뒤를 이었다.

가장 극적인 홀인원 우승은 2013년 한화금융클래식 챔피언 김세영(24·미래에셋)이 갖고 있다. 최종라운드에서 홀인원과 이글을 한꺼번에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17번홀에는 1억5000만원짜리 고급 자동차도 걸려 있어 우승상금과 자동차를 한꺼번에 얻었다.

최근 기록은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나왔다. 지한솔(20·호반건설)과 결승전에 맞붙은 전인지는 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여세를 몰아 우승까지 일궈냈다.

고진영과 박채윤, 그리고 단독 3위 홍란은 오전 11시 40분에 챔피언조로 경기에 나선다.

KG그룹과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최종라운드는 1일 낮 12시부터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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