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현 시국 비판곡 '나쁜X' 발표 '하 야.. 넌 그저 꼭두각시'

  • 등록 2016-11-24 오전 8:05:10

    수정 2016-11-24 오전 8:19:39

산이 ‘나쁜X(Bad Year)’ 발표.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산이가 ‘최순실 게이트’를 저격한 신곡 ‘나쁜X(Bad Year)’을 발표했다.

산이는 2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나쁜X(Bad Year)’을 공개했다.

‘나쁜X’은 산이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정치 스캔들로 혼란에 빠진 현 시국을 헤어진 연인에 비유했다.

산이는 ‘나쁜X(Bad Year)’에서 ‘하...야..., 내가 이러려고 믿었나 널 넌/ 네 입으로 뱉은 약속 매번 깨고 바꿔라 좀 레퍼토리/ 심지어 옆에 알고 보니 있었지 딴 놈/ 그와 넌 입을 맞추고 돌아와 더러운 혀로 핑계를 대/ 넌 그저 꼭두각시 마리오네트였을 뿐이라고’, ‘병신년아 빨리 끝나 제발 정유년은 빨간 닭의 해다’ 등 가사로 현 시국을 풍자했다.

또한 ‘나쁜 년 #BAD YEAR 그저 편히 싹 맡긴 채 숨 쉴’ 가사는 ‘그저 편히 싹 맡긴 최순실’로 들려 이목을 모았다.

‘나쁜X(Bad Year)’ 이날 오전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음악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산이 ‘나쁜X(Bad Year)’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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