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타이틀 방어·다승’…KG·이데일리서 펼쳐질 빅매치는?

  • 등록 2017-04-28 오전 7:20:18

    수정 2017-04-28 오전 7:20:18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박민지와 이정은6, 고진영, 김민선5, 장수연(왼쪽부터)이 27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연습라운드에서 포토콜을 갖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은 28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용인=이데일리 조희찬 기자] 28일부터 사흘간 경기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에선 화끈한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메인 그룹’에는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들이 묶였다. 뜨거운 신인왕 경쟁을 치르고 있는 선수들도 한 조에 모여 불꽃샷을 휘두를 예정이다.

고진영(22)과 김민선5(22), 이정은6(20)은 대회 1라운드 오전 8시40분부터 10번홀에서 티샷을 날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조편성 규정에 따라 디펜딩 챔피언과 지난주 우승자, 상금순위 1위인 셋이 메인 그룹으로 묶였다.

고진영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1강으로 기대를 받은 선수다. 올해 3개 대회에서 6위가 최고 성적이지만 ‘슬로우 스타터’임을 고려하면 이번 주가 트로피 수집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을 포함해 꾸준히 상위권에 들었다. “KG·이데일리 대회에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한 고진영의 목표는 단연 첫 승이다.

김민선과 이정은의 견제가 만만치 않다. 김민선은 지난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장타에 그린 주변에서의 정교함까지 더해져 매주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정은도 올해 열린 4개 대회에서 우승 1회를 포함해 모두 톱9에 드는 성적을 거두며 상금 2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김민선과 이정은은 고진영의 타이틀 방어 저지는 물론 첫 다승자 자리를 놓고 첫날부터 힘겨루기를 한다.

‘스토리텔링 조’는 신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오후 12시조로 한 데 묶인 박민지(19), 박소혜(20), 전우리(20)가 주인공이다. KLPGA 투어는 올해부터 대회 흥행과 볼거리를 위해 예선전에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선수들로 조 편성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해 빅매치가 마련됐다. KLPGA 관계자는 “박민지가 일찍 우승하며 신인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민지는 앞서 열린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올해 신인 중 가장 먼저 1승을 챙겼다. 260야드를 넘기는 장타가 볼거리다. 신인상 포인트 337점으로 2위 박소혜와의 격차가 200점이 넘는다.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라는 점은 변수다. 또 신인상 포인트에서 각각 2, 3위를 기록 중인 박소혜와 전우리는 유명 스폰서들과 일찌감치 계약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들이어서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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