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악’으로 흑역사 탈출할 줄이야

JTBC '비긴 어게인'으로 부진 탈출
음악인과 버스킹 여행 콘셉트
'리스너' 넘어 역할론 대두
  • 등록 2017-06-27 오전 7:00:00

    수정 2017-06-27 오전 7:00:00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방송인 노홍철이 ‘음악’으로 그간의 부진을 끝내려는 모양새다.

노홍철이 출연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비긴 어게인’이 25일 시청률 5.097%(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그가 최근 출연한 프로그램 중 가장 높다. 최근 출연작이 줄줄이 폐지되며 의기소침했는데 오랜만에 어깨를 폈다.

2015년 이후 노홍철이 출연한 프로그램이 시청률 5%를 넘은 것은 2016년 5월 방송한 KBS 예능프로그램 ‘어서옵쇼’ 첫 방송 이후 처음이다. 파일럿 방송프로그램 출연이 잦았으나 대부분 정규 편성에 실패했다.

노홍철은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조기에 종방하는 굴욕을 겪 었다. JTBC ‘잡스’는 지난 3월 박명수, 전현무와 함께 출연해 기대를 모았으나 부진 끝에 12회 만에 종방했다. tvN ‘내방의 품격’도 1%대 시청률로 5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 이밖에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노홍철은 2014년 11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나며 1년여 간 자숙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MBC ‘무한도전’에서 맹활약하며 차세대 MC로 성장했으나 당시 논란을 겪은 후 부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홍철이 출연한 ‘비긴어게인’은 그와 더불어 가수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이 ‘버스킹의 성지’라 불리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는 과정을 담는 여행 예능프로그램이다. 노홍철은 유일한 비음악인으로서 리스너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함께하며 활력소 역할을 한다. 이소라와 찰떡궁합으로 입담을 나누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는 21일 진행한 ‘비긴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으며 여행과 음악 감상을 하고 왔다”며 “예능인으로서 자괴감이 들 정도였지만 오히려 ‘비긴 어게인’을 통해 그때 제가 느낀 감정을 시청자가 전달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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