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송중기 결혼발표…아니 땐 굴뚝의 열애설 아니었다

  • 등록 2017-07-05 오전 7:09:43

    수정 2017-07-05 오전 7:55:54

송혜교와 송중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 동안 제기된 열애설은 사실이었다. 송중기(32)와 송혜교(35)가 5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발표하면서 열애설이 아니 땐 굴뚝에서 피어오른 연기는 아니었다는 게 드러났다.

‘태양의 후예’의 ‘송송커플’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한다.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 소속사 UAA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오는 10월 마지막날(31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양 측은 ‘태양의 후예’ 종영 이후 두차례 제기된 두 사람의 열애설을 모두 부인해왔다. 결혼 발표는 열애를 인정하는 과정도 없이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2~4월 방송돼 폭발적인 인기를 끈 ‘태양의 후예’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송중기는 해외 파병을 간 군인 유시진 대위 역, 송혜교는 현지에서 의료활동을 하는 의사 강모연 역을 각각 맡아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이뤄가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연기했다. 이 드라마를 계기로 두 사람은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이 해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지만 양측 소속사는 모두 열애는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최근에는 중국 매체가 이들 커플이 발리에서 목격됐다며 열애설을 제기했지만 송중기 측은 “친구들과 발리에 갔을 뿐 송혜교의 일정과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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