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현수 “귀화 이유? 한국서 설 곳이 없었다”

  • 등록 2017-07-27 오전 7:36:14

    수정 2017-07-27 오전 7:36:14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우리나라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이유를 밝혔다.

안현수는 26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해 “한국에서 설 곳이 없었다”며 “팀도 해체가 되고 그 당시 제가 부상 때문에 국내 대회에서도 성적을 못 낼 때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재기하기가 힘들 것 같았고 불러주는 곳도 없었다”고 말했다.

안현수는 “아버지가 러시아 빙상연맹 측과 연락이 되셨다”며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이 저의 의지를 보셨다고 했고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옆에서 가족들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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