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정경호 ‘라온마’ 카메오”…정을영PD도 관심

  • 등록 2018-09-14 오전 8:58:46

    수정 2018-09-14 오전 8:58:46

사진=‘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박정수가 정경호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박정수는 13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지난달 종영한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카메오 후일담을 공개했다.

당시 박정수는 마지막회에 극중 박성웅의 장모로 깜짝 등장했다. 이는 정경호의 아이디어로 섭외 역시 정경호가 진행했다고. 박정수는 “정경호가 ‘마지막인데 한 장면만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굉장히 힘들게 찍은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도 추억이라 생각해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박정수의 분량은 한 신으로, 2~3마디 대사가 전부였다. 박정수는 “연기를 하는데 정경호가 옆에서 계속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면서 장난을 쳤다. 그래서 ‘난 열심히 할거다’고 말했다”며 유쾌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박정수는 “정경호에게 연기 조언은 안 한다”며 “잘했을 때 칭찬은 하지만 아무리 선배라도 지적은 안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수는 정경호의 아버지 정을영 PD의 오랜 연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인생술집’에는 배우 이순재 박정수 신구 손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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