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남자친구 폭행사건 "연인 간 감정 싸움.. 합의 논의"

  • 등록 2018-09-17 오전 8:50:20

    수정 2018-09-17 오전 8:50:20

구하라 남자친구와 쌍방 폭행 주장.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가 현재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변호사는 주말에 만나 합의에 이르는 과정을 논의했다. 양측은 피해가 크다고 판단해 논란을 키우지 않고 이른 시일 내 사건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남자친구 A씨가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며 112신고를 했다. 구하라는 현장에서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쌍방폭행으로 보고 있다.

A씨의 측근은 “양측의 주장이 확연하게 달라 할 말이 많지만 조사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 최근 변호사를 선임했고, 18일 경찰에 출석하기로 했다”면서 “더 이상 일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연인 간에 벌어진 일이라 더 이상 감정싸움을 하지 않고 합의로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하라와 A 씨는 올 4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한 케이블 방송 ‘마이 메드 뷰티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방송 후 구하라가 SNS를 통해 A 씨에게 먼저 연락을 했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은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정식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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