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父 사기 진실공방...피해자 측 "돈 다 갚았다고? 사실 아냐"

  • 등록 2018-11-30 오전 9:32:52

    수정 2018-11-30 오전 9:34:14

마동석(사진=쇼박스 제공)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부친 사기 논란에 휩싸인 후 마동석 측은 전액 변제했다고 해명했지만 피해자 측이 반박에 나섰다.

피해자 김모씨 측은 ‘돈을 다 갚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증빙자료를 추가해 재기소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씨 조카는 SBS funE 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이 10년 전에 발생한 것이라서, 금융 기록들 중 아직까지 밝혀내지 못한 게 많다. 반드시 끝까지 여죄를 찾아내서 이씨(마동석 부친)를 다시 형사재판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마동석 부친 이씨가 지인 김씨의 노후자금 5억원을 가로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마동석 소속사 TCOent는 “2010년경 아버지의 사업상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돌려드릴 예정이었으나, 금액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 재판 결과에 따라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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