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父 파킨슨병 고백…"7년째 투병 중, 많이 좋아지셨다"

  • 등록 2019-02-26 오전 7:24:39

    수정 2019-02-26 오전 7:24:39

(사진=SBS `동상이몽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정겨운이 아버지의 파킨슨병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겨운 김우리 부부가 시댁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김구라는 스튜디오에서 정겨운의 부모님의 영상을 지켜보며 “많이 닮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겨운은 “어머니, 남동생, 아버지 하나 있다. 어머니는 농사를 좋아하셔서 텃밭을 가꾸시고 아버지는 편찮으셔서 쉬시고 있다”고 자신의 가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겨운은 아버지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7-8년 정도 되신 것 같다. 테니스도 치시고 별로 불편한 것 없이 지내신다”고 전했다.

정겨운의 아버지는 이날 새해 인사를 올리는 부부를 향해 “꼭 낳아야 한다”며 예쁜 손주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며느리 김우림이 “요즘은 어떠시냐”고 근황을 묻자 정겨운의 아버지는 “좋아졌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정겨운의 고백에 방송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파킨슨병’이 1위에 오르며 큰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 중의 하나로 중뇌에 위치한 흑색질이라는 부분의 도파민 세포 사멸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가만히 있을 때 주로 발생하는 떨림, 강직, 운동 완서 및 자세 불안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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