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월화 미니시리즈 ‘아이템’이 또 다시 최저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한 ‘아이템’ 13, 14회는 각각 전국 가구기준 2.6%와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11, 12회의 2.8%, 3.8%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난 9, 10회 방송에서 2.8%와 3.7%로 기록한 기존 자체 최저 시청률보다 더 낮아졌다.
‘아이템’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검사(주지훈 분)와 프로파일러(진세연 분)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드라마다. ‘어벤져스’나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등 천문학적인 제작비를 투입해 만든 할리우드 영화에 익숙해진 시청자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2 ‘동네 변호사 조들호2’는 4.3%와 5.9%, SBS ‘해치’는 4.9%, 6.4%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