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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서는 새 친구로 김민우가 등장했다.
김민우는 1990년대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랐지만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췄다.
김민우는 딜러가 된 사연에 대해 “군 제대 후에도 가수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재기를 위해 제작부터 홍보까지 직접하며 녹음실까지 냈으나 불의의 화재사고로 모든 걸 잃었고, 점점 일도 들어오지 않아 진로를 변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슬하에 둔 11세 딸 민정 양에 대해 ”딸이 ‘불청’을 즐겨본다. 밤에 할머니와 같이 자는데 할머니가 애청자“라고 했다.
그는 ”(아내에게) 내 생일이 언제냐고 물어보는데 거기에 대답을 하지 못하더라“며 병마로 인해 의사소통이 힘들었던 아내의 상태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