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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가 생전 활동 당시 심각한 악성댓글로 우울증을 앓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유니는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3년 가수로 전향해 활동을 펼쳤다.
배우 전태수는 지난 2018년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친누나인 배우 하지원(본명 전해림)과 남다른 우애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사망하기 한 달 전 자신의 SNS에 “그동안 연기 못 보여드린 거 죄송하고 매니저분들한테도 미안해요”라며 “기사 내도 돼요. 상관없으니 전 죽으면 돼요. 더 이상 안녕”이란 글을 게재해 슬픔을 자아냈다. 그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나아져 연기자로 복귀를 논의하던 중 접한 사망 소식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태수는 2007년 투썸의 뮤직비디어 ‘잘 지내나요’로 데뷔한 뒤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에 출연하며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악역 하인수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다 2011년 음주 후 택시기사 및 경찰 폭행 혐의로 입건돼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 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로 복귀,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