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악플 심경 토로 "나도 인간...요며칠 많이 울어"

딸 응급실 가던 중 영상 촬영해 비난
진심어린 충고엔 "주의하겠다 댓글 달아"
  • 등록 2021-01-03 오전 10:38:08

    수정 2021-01-03 오전 10:38:08

함소원이 악플, 비난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논란과 악플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함소원은 2일 인스타그램에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했다. 함소원은 ‘잘못됐다고 지적받은 행동을 고치실 생각 있으시냐’는 팬들의 질문에 “저도 인간인데 많은 분들이 뭐라 하시니까 울기도 한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댓글 삭제’에 대해서는 “댓글을 삭제하는 게 왜 기분 나쁘시냐. 본인 것이 아닌 계정이 너무 많더라”며 “본인을 오픈하시지 않고 욕만하는 분들은 삭제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충고해 주시는 분들은 제가 직접 ‘죄송하다’, ‘주의하겠다’고 댓글을 달기도 한다”며 “제가 상심할까봐 응원글도 엄청 많이 보내주셨고, 너무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편 진화 얘기도 털어놨다. 그는 “요 며칠 좀 힘들어서 울었고, 진화 씨도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저는 연예인이니까 하지만 남편(진화)은 연예인이 아니지 않냐”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목이 쉰 것’에 대해 팬들이 걱정하자 함소원은 “혜정이가 말이 너무 많아서 대답해주느라 목이 쉬었다”며 “말을 너무 잘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함소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진화&마마 TV’에서 딸 혜정이를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에 데려가던 중 영상을 촬영해 비난을 받았다. 아픈 딸을 데리고 응급실에 가는 상황을 콘텐츠화시킨 것부터 응급실 가는 내내 혜정이를 안고 다닌 게 시터 이모였기 때문이다. 현재 응급실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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