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아이유·임영웅"… 스포티파이, 카카오M 음원 서비스 재개

글로벌 라이센싱 재계약 극적 타결
국내 포함 글로벌 음원 공급 재개
  • 등록 2021-03-11 오전 8:10:53

    수정 2021-03-11 오전 8:12:16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음원 유통사 카카오M(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라이센싱 재계약이 극적으로 타결, 음원 서비스가 재개된다.

스포티파이와 카카오M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글로벌 라이센싱 재계약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라며 “이로써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는 한국 포함 전 세계 스포티파이에서 제공된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측은 “스포티파이에서는 카카오M 아티스트의 음악을 전 세계의 팬 그리고 170개 국가 3억4500만명 이상의 스포티파이 청취자에게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아티스트들을 전 세계의 팬들과 이어주고 이용자에게는 전 세계의 모든 음악을 선보이고자 하는 스포티파이의 미션에 따라, 한국의 청취자에게도 해당 음원과 함께 7000만 곡 이상의 트랙 및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 레이블 및 권리자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음원 스트리밍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M 측도 “스포티파이측과 음원 유통을 위한 계약 협의를 마치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에 음원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라며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들은 물론 이번 스포티파이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전세계 음악팬들이 우리의 아티스트를 만나고, K팝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스포티파이는 3월 1일부로 카카오M이 유통하는 음원 서비스를 중단했다. 가수 아이유, 임영웅을 비롯해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K팝 열풍에 앞장서고 있는 그룹 몬스타엑스, 마마무, (여자)아이들, 이달의 소녀, 더보이즈, MCND 등 가수들의 음원을 감상할 수 없어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 공식입장

스포티파이에서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구 카카오M) 아티스트의 음악을 전 세계의 팬 그리고 170개 국가 3억 4천 5백만 명 이상의 스포티파이 청취자에게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티스트들을 전 세계의 팬들과 이어주고 이용자에게는 전 세계의 모든 음악을 선보이고자 하는 스포티파이의 미션에 따라, 한국의 청취자에게도 해당 음원과 함께 7천만 곡 이상의 트랙 및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 레이블 및 권리자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음원 스트리밍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구 카카오M)는 스포티파이측과 음원 유통을 위한 계약 협의를 마치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에 음원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들은 물론 이번 스포티파이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전세계 음악팬들이 우리의 아티스트를 만나고, K팝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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