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김철민, 9차 항암 앞두고 삭발…“이겨내자”

  • 등록 2021-04-28 오전 7:39:45

    수정 2021-04-28 오전 7:39:45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9차 항암 치료를 앞두고 삭발한 모습을 공개했다.

김철민 근황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김철민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30 항암 9차 하는 날. 이겨내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그는 항암 치료를 앞두고 머리를 삭발한 모습을 하고 있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그는 같은 해 11월 개 폐암 치료 목적으로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했으나 그로부터 10개월 뒤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하고 항암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월19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구충제가 암을 죽이지는 못했다. 통증에는 도움을 줬지만, 그때뿐이고 이건 아니라고 느꼈다”며 “지난 5월에 검사를 했는데 간 수치가 높아져 100을 넘었다”고 말했다.

(사진=SBS ‘뉴스8’ 방송 화면 캡처)
이후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여러 매체를 통해 꾸준히 항암 치료 상황과 심경을 전하고 있다.

지난 11일 김철민은 유튜브 채널 ‘백은영 기자의 뿅토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제가 지금 (몸이) 갑자기 안 좋아졌다. 폐와 간이 많이 안 좋다”며 “이번에 찍은 MRI 결과도 너무 안 좋게 나왔다”고 밝혀 걱정을 자아냈다.

이어 “암이라는 게 무서운 것 같다. 다 낫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오래가다가 이제 끝나는 거잖나”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김철민은 9일 뒤인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기하면 다음 기회는 없다. 여러분의 사랑 너무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김철민”이라는 글을 올려 다시 투병 의지를 다지며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고, 팬들은 댓글로 그의 쾌차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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