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재혼, 아이들도 몰랐다… 이혼 후 고백"

  • 등록 2021-10-14 오전 7:08:55

    수정 2021-10-14 오전 7:20:35

이지현(사진=채널S ‘힐링산장2’)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

이지현은 13일 방송된 채널S ‘힐링산장2’를 통해 7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이지현은 “방송을 안 한 지 7년이나 됐다”며 “아이들 키우는 게 너무 바쁘더라. 9세 딸과 7세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건강이 너무 무너졌다”며 “육체적으로도 너무 아파 힘들었다”고 했다.

이지현은 “쥬얼리 멤버들을 보며 부럽다는 감정을 가질 새가 없었다”며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환경에 놓여지다보니 모든 포커스는 아이들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현은 재벌가에 시집갔다는 루머에 대해 “당시 남편이 방송활동을 원하지 않았고 아이들도 어렸다”며 “모든 걸 하기가 욕심 같아 내려놨다”고 해명했다. 또 “지난해 1월 말쯤 공황장애가 왔다”며 “숨이 안 쉬어지고 마비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이지현은 “아이들이 아빠와 헤어졌다는 걸 정확하게 알고 있지만, 두 번째 결혼 사실은 몰랐다”며 “여러 힘든 상황으로 살림을 합치지 못했고, 그래서 아이들이 엄마의 재혼을 전혀 몰랐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두 번째 이혼 기사가 났고, 이지현은 첫째 딸에게 “아빠와 헤어지고 두 번째 결혼을 했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이혼 소식을 전하자) 딸이 ‘그래? 언제 했어’ 하더라”며 “너희를 지키는 게 먼저라서 너희들과 함께 하기 위해 헤어짐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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