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뱃사공 "경찰서 왔다…조사 받고 평생 반성할 것"

  • 등록 2022-05-14 오전 10:48:08

    수정 2022-05-14 오전 10:48:08

뱃사공(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불법 촬영 논란에 휩싸인 래퍼 뱃사공이 경찰서 조사를 받겠다고 전했다.

뱃사공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 드립니다”면서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루는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습니다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SNS을 통해 불법 촬영을 한 래퍼를 저격했다. A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DM(SNS 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를 만난다’고 발언한 래퍼가 자신의 지인을 상대로 불법촬영을 하고 해당 촬영물을 주변인에 공유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이 글이 확산되며 화제가 되자 A씨는 해당 래퍼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A씨가 저격한 래퍼가 누구인지 추측이 잇따랐던 상황에 래퍼 뱃사공은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겠다”고 해당 래퍼가 본인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A씨는 “확대 해석에 대한 당사자(뱃사공)의 우려를 반영해 확실히 명시하고자 한다”면서 뱃사공이 동의 없이 지인이 속옷을 입지 않고 의식 없이 자고 있는 모습을 촬영했으나 성행위 영상을 찍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B씨)는 상대방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대화를 했다고 하고, 이 일이 더이상 커지는 것은 무서워서 원치 않는다고 한다”며 “오늘 이후로 이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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