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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칼라지 구단은 20일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과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8년 카타르 프로축구 알사드에 입단해 5년간 활약한 정우영은 최근 계약이 끝났다. 정우영은 알사드에서 연봉 20억원(추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비슷한 수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추측된다.
2018년 카타르 리그 알 사드로 이적하면서 몸값을 크게 끌어올린 정우영은 국내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기도 했지만 결국 중동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정우영은 A매치 통산 72경기에 나와 3골을 넣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후벵 네베스, 조던 헨더슨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대거 싹쓸이하면서 세계 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