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시청률 1위 탈환..土 예능 '절대강자' 없다

  • 등록 2013-03-03 오전 11:00:58

    수정 2013-03-03 오전 11:03:17

사진=MBC ‘무한도전’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MBC ‘무한도전’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을 따돌리며 다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정상 자리를 꿰찼다. 몇 주째 혼전 세다.

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14.0%의 시청률(이하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10.9%)보다 3.1%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이날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다. 1주 만에 정반대로 뒤집힌 결과다.

앞서 2월23일 ‘무한도전’을 끌어내리고 토요일 예능 시청률 왕좌에 올랐던 ‘스타킹’은 전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10.5%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10.5%에 그쳐 꼴찌로 추락했다.

‘무한도전’과 ‘스타킹’은 최근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며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예고했다. ‘무한도전’과 ‘스타킹’은 2월16일 13.7%의 시청률을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월9일에는 ‘무한도전’이 12.8%의 시청률로 ‘스타킹’(10.9%)에 1.9%포인트 앞섰다. 2월2일 방송에서는 ‘무한도전’(14.6%)이 ‘스타킹’(14.8%)에 간발의 차로 뒤졌던 터다.

수년 째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무한도전’으로서는 이번 시청률 1위 탈환이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이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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