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명품 조연 최강 라인업..얼굴 보면 다 안다

  • 등록 2014-03-24 오전 8:38:02

    수정 2014-03-24 오전 8:38:02

골든크로스 명품조연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김강우와 이시영이 주연하는 KBS2 새 수목 미니시리즈 ‘골든크로스’가 ‘연기 내공’이 출중한 배우들을 집합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골든크로스’가 24일 공개한 ‘명품 조연 6인방’에는 이호재-김규철-조희봉-박원상-조덕현-기주봉이 이름을 올렸다. 모두 신스틸러 내지 명품 연기로 호평을 받은 이들이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호재는 전직 경제부총리이자 이레(이시영 분)의 외조부 ‘김재갑’ 역으로 지적이고 깔끔한 모습 이면에 다른 속내를 철저히 감추고 있는 캐릭터. 앞서 연극 ‘채권자들’과 ‘에이미’, 영화 ‘파괴된 사나이’ 등을 통해 연륜의 연기력을 선보였던 그가 이번에는 처세와 지략의 달인이자 외유내강의 차가운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조희봉은 도윤(김강우 분)의 삼촌이자 사기전과 3범인 ‘강주동’으로 분한다. 평생 남의 돈으로 가늘고 길게 잘 먹고 잘 사는 게 인생 목표인 꼼수의 제왕으로, 연극 ‘청춘의 십자로’와 ‘연극 爾’, 영화 ‘몽타주’ 등에서 선보인 멀티맨 연기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또한, KBS2 ‘상어’와 MBC ‘메이퀸’에서 비열한 캐릭터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뒤집어 놓았던 김규철은 서동하(정보석 분)의 절친이자 승리를 위해 불법도 마다 않는 변호사 ‘박희서’ 역으로,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과 ‘7번방의 선물’ 등에서 맛깔 나는 감초연기를 펼쳤던 박원상은 특전사 출신의 비례대표 초선의원 ‘임경재’로 모든 국민이 바라는 이상향적 정치인으로 분한다.

영화 ‘7번방의 선물’과 ‘연가시’ 등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한 조덕현은 박희서(김규철 분)의 충실한 심부름꾼으로 그가 의뢰하는 ‘불법적인’ 잡일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처리해 주는 강력계 형사 ‘곽대수’로, 영화 ‘친구2’와 연극 ‘관객모독’, ‘부모님 전상서’ 등에서 심도 있는 연기를 펼친 기주봉은 고위급 공무원 ‘정규직’으로 분해 극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골든 크로스’ 제작사 측은 “깊이 있는 연기뿐 아니라 각 캐릭터에 100% 부합하는 치밀한 열연을 펼치는 이호재-김규철-조희봉-박원상-조덕현-기주봉의 합류에 기대가 높다”면서 “입체적인 캐릭터에 배우들의 치밀한 연기력이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골든 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1%의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열혈 검사의 탐욕 복수극을 그린다. KBS2 ‘감격시대’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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