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아내 황은정 메이드복·가터벨트 이벤트해줘, 실제로..."

  • 등록 2014-04-10 오전 8:41:00

    수정 2014-04-10 오전 8:41:00

△ 배우 윤기원이 아내 황은정과 결혼생활에 대해 만족해하고 있다. /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윤기원이 아내 황은정에 대한 자랑을 늘어놨다.

윤기원은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배우 김응수, 개그우먼 송은이, 김영철과 함께 출연해 결혼생활을 전했다. 방송에서 윤기원은 MC 김국진이 “화가 나 있으면 아내 황은정이 한복을 차려입고 칠첩반상을 차린다고 하던데”라는 말에 “아내는 애교가 많다. 다투고 감정이 안 좋으면 먼저 애교를 부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한복뿐만이 아니고 메이드복도 입는다”며 “설정을 많이 한다. 자기가 설정하고 대사하면서 콩트같이 상황을 만든다. 결혼 전 크리스마스에는 가터벨트를 하고 나왔다. 잡지 말고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기원은 또 “그때 입은 한복은 어우동이 입던 한복이었으며 일본에 신혼여행을 가서 사온 기모노를 입고 일본어 콩트를 하기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이에 ‘라디오스타’ MC들은 폭소했다.

윤기원과 황은정은 지난 2012년 5월 9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공개된 이날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5.4%(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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