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개그맨 김정구, 세월호 침몰 자원봉사 합류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 등록 2014-04-18 오전 10:06:43

    수정 2014-04-18 오전 10:06:43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맨 김정구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작업에 합류했다.

김정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본인의 잠수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증과 과거 잠수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 개그맨 김정구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작업에 합류했다. [사진=김정구 페이스북]
이어 18일 새벽에는 “많은 응원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글을 올립니다. 제가 출발할 당시 목포, 진도행 차가 없어 현재 광주터미널에 와있고 이곳에서 밤을 새고 첫차로 진도를 가서 다이버 팀에 합류하려 합니다”라고 알렸다.

김정구 구조작업 합류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심하시고 무사귀환하세요!” “자랑스럽다. 봉사도 중요하지만 몸조심하세요” “좋은 결과가 있길..”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8일 오전 9시 총 탑승객 475명 가운데 사망자는 25명, 구조자는 179명, 나머지 271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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