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부터 이순재까지..'왕의 얼굴'의 돌파구, '막강 라인업'

  • 등록 2014-10-17 오전 9:06:39

    수정 2014-10-17 오전 9:06:39

‘왕의얼굴’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부담을 떨칠 돌파구는 ‘황금라인업’인가.

KBS2 새 수목 미니시리즈 ‘왕의 얼굴’이 연기파 배우들의 중견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순재, 김명곤, 안석환, 주진모, 이병준이 출연해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관록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이 명품 배우들의 열연은 다양한 인물들을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유려함과 활기를 높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풍부한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서인국, 이성재, 조윤희, 신성록, 김규리 등 젊은 주역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아내며 드라마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조선 최고의 관상가 ‘백경’ 역을 맡았다. 선조(이성재 분)의 상이 절대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상이라고 직언한 죄로 목숨을 위협받고 조정에서 사라지는 비밀스런 인물이다. 이순재는 인자함과 함께 올곧게 사람을 읽어내는 눈빛으로 ‘백경’의 캐릭터에 혼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명량’에서 잔인한 일본 장수 ‘도도’ 역을 맡아 미친 존재감을 과시한 김명곤은 선조를 가장 가까이서 보필하는 내관이자 광해(서인국 분)의 관상 스승이 되는 ‘송내관’을 연기한다. 명석한 두뇌와 빠른 판단력을 갖춘 인물로 선조와 광해 사이를 중재하는 동시에 왕궁비사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석환은 대북의 영수이자 좌의정에서 우의정까지 요직을 두루 섭렵한 백전노장 재상 이산해 역을 맡았다. 신중하고 사려 깊은 동시에 신념보다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교묘하고 교활한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시인 ‘정철’은 주진모가 열연한다. 주진모는 왕 앞에서도 직언과 독설을 서슴지 않는 강직하고 불 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분해 당대 최고의 풍류객이자 냉혹한 정치가였던 정철의 면모를 극적으로 드러내 보일 전망이다.

이병준은 선조의 후궁 김귀인(김규리 분)의 오라비 ‘김공량’을 연기한다. 보잘것없는 관직에도 누이 덕분에 영의정 못지 않은 세도를 부린 김공량은 광해를 위기에 몰아넣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이병준은 특유의 연기 감각으로 권력을 탐하는 개성 넘치는 인물을 그려낼 것이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방송에 앞서 영화 ‘관상’과의 표절 시비 논란으로 한차례 곤혹을 치렀지만 법원의 ‘관상’ 측 소송 기각 판결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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