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스물', 첫 상업영화의 성공적 매출..손익분기점 돌파 목전

  • 등록 2015-04-01 오전 7:57:10

    수정 2015-04-01 오전 7:57:10

이병헌 감독 ‘스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스물’이 손익분기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물’은 지난 31일 10만 737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135만1526명. 150만명 이상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까지 15만명 정도 남았다.

평일 하루 관객 동원이 10만명을 넘고, 실시간 예매율이 20%를 상회하고 있다. 4월 첫째 주 주말이 오기 전 ‘스물’은 상업영화로서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엿볼 수 있는 흥행 성공작이 되는 셈이다.

이병헌 감독은 ‘스물’로 첫 상업영화를 내놨다. ‘힘내세요 병헌씨’로 그만의 연출 스타일이 묻어나는 작품을 선보인 후 ‘충무로 기대주’로 급부상한 감독이다. 연출에 앞서 영화 ‘과속 스캔들’, ‘타짜-신의 손’, ‘써니’ 등 위트와 센스가 묻어나는 시나리오 각색으로 뛰어난 감각을 인정 받았다.

배우 김우빈과 이준호, 강하늘(왼쪽부터).
‘스물’은 기억하면 창피하지만 다신 돌아갈 수 없어 소중한 20세 시절을 조명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자전적인 내용과 함께 스무살 그 시절의 향수와 추억을 되살린 시나리오로 배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등 ‘스물’에 임한 주연 배우들이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가운데 불가능할 것 같았던 ‘스물’ 출연을 성사시킨 이유이기도 하다. ‘상속자들’, ‘친구2’ 등으로 바쁜 행보를 보였던 김우빈과 ‘미생’ 이후 3연속 스크린 행보를 이은 강하늘, 국내외 무대를 누비며 “세상에서 가장 바쁜 지구인”이라고 불렸던 이준호까지 ‘스물’에 모일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은 바로 이병헌 감독의 감각있는 대본과 연출에 대한 믿음 덕이었다는 후문이다.

‘스물’은 지난달 25일 개봉돼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위플래쉬’ 등 외화 강세 속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오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예매율 1위를 꿰차고 있어 ‘스물’이 또한번 한국 영화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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