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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어벤져스’에 비상이 걸렸다. 예견된 상황이지만 예상된 수준은 아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베져스2’)에 쏟아진 관심이 무섭다. 개봉 3일 전인 20일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사전 예매된 티켓만 44만장이 넘었다. 예매점유율이 93.9%(오전 7시 50분 기준)을 찍었으니 말이 된다. 예매 매출액은 벌써 46억원을 넘겼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벤져스2’의 극장 점유율은 대단하다. 실시간 예매율 차트를 보면 2위인 ‘장수상회’부터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땡큐, 대디’, ‘더 건맨’, ‘짱구는 못말려 극자판’, ‘스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약장수’까지 10위권에 든 작품이 모두 고전 중이다. 현장 예매율도 있기 때문에 단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장수상회’가 겨우 1.0%를 기록하고 나머지 영화가 0%대 예매율에 머물러 있는 상황은 분명 극단적인 쏠림현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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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뒤인 29일 개봉되는 ‘차이나타운’은 김혜수와 김고은이 주연한 작품이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신구 여배우’의 조화로 주목 받았고 ‘남풍(男風)’이 거센 극장가에서 여배우의 입지를 세운 작품으로 응원 받았다. ‘어벤져스2’ 후폭풍에 밀리면 ‘차이나타운’의 진가가 발휘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일찍부터 나오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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