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태양의 후예]③'국수의신VS운빨로맨스VS딴따라' 수목극 왕좌의 게임

  • 등록 2016-04-18 오전 7:00:00

    수정 2016-04-18 오전 7:00:00

국수의 신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태양의 후예’가 끝났다. 하지만 수목극 왕좌의 게임은 이제 다시 시작이다. 시청률 절대강자가 물러나는 만큼 후위를 놓은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태양의 후예’의 후광을 입으려는 KBS와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MBC와 SBS의 신작을 살폈다.

◇‘태후’ 후광 노리는 ‘국수의 신’

KBS2는 새 수목드라마로 ‘국수의 신’을 내놓는다. 드라마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원작을 그렸던 박인권 화백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배우 천정명, 조재현, 정유미, 이상엽, 공승연 등이 주연을 맡았다. 철옹성 같은 어른들의 세상에 겁 없이 뛰어든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4월 27일 첫 방송된다.

‘국수의 신’은 ‘태양의 후예’의 뒤를 잇는 만큼 어느 정도 후광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양의 후예’ 스페셜 방송의 편성으로 인해 시청 연속성이 단절되는 것은 리스크다. 경쟁작에 비해 출연진의 무게감이 다소 덜한 것도 아쉽다. 하지만 원작이 탄탄한 만큼 ‘해볼만할 것이다’는 내부 평가다.

황정음 류준열
◇무게감의 ‘운빨 로맨스’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5월 25일부터 방송된다. ‘국수의 신’ ‘딴따라’ 등과는 한달여의 시간차가 있다. 하지만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과 ‘응답하라 1988’의 류준열 등이 주연을 맡아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큰 작품으로 떠올랐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운과 점을 맹신하는 여자와 자린고비 남자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운빨로맨스’의 흥행 밑바탕은 현재 방송 중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얼마만큼 선전해 주느냐에 달렸다. ‘태양의 후예’에 밀리며 시청률이 3.8%까지 떨어진데다 후반부로 진입한 만큼 상승 여력도 크지 않다. 한달여 남은 시간이 ‘운빨로맨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믿고보자, ‘딴따라’

SBS의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는 대한민국 최대 가수 엔터테인먼트의 이사였지만 배신과 음모에 휘둘리며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후, 현 대한민국 가장 찌질한 신생 망고엔터테인먼트의 신석호 대표의 성공 스토리를 담는다. 20일 첫방송된다.

‘딴따라’는 흥행공식으로 가득하다. 출연했다하면 승승장구해온 지성과 ‘응답하라1988’로 주가가 상승중인 혜리가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강민혁 채정안 전노민 정만식 안내상 공명 이태선 엘조 등 중견배우와 신예 스타 등 라인업이 다채롭다. 다만 기대작으로 분류했던 전작인 ‘돌아와요 아저씨’가 예상 밖의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이 부담스럽다. 세 작품 중 가장 먼저 시작되는 만큼 먼저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딴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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