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 로맨스' 시청률 1위도 '운빨?'

  • 등록 2016-06-30 오전 7:45:02

    수정 2016-06-30 오전 7:45:30

MBC ‘운빨로맨스’(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웃지도, 울지도 못할 상황이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 로맨스’의 시청률 이야기다.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치를 보면 만족할 만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한 ‘운빨 로맨스’ 11회는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드라마 제목에 빗대자면 ‘운빨 1위’다. ‘운 빨로맨스’의 1위는 다른 드라마들의 시청률 부진 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운빨 로맨스’도 한자릿수이지만 다른 드라마들의 시청률은 더 낮았다. 같은 시간대 SBS ‘원티드’는 6.7%, KBS2 ‘마스터 국수의 신’은 7.5%였다.

‘운빨 로맨스’ 11회 시청률은 23일 방송된 10회의 8.0%보다 소폭 올랐지만 22일 9회의 9.2%보다는 낮았다. 향후 경쟁에서도 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이유다. ‘원티드’는 23일 7.8%보다 감소했다. ‘마스터 국수의 신’은 7.2%에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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