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하춘화 “남편, 내 성대모사 김영철 싫어해”

  • 등록 2016-07-27 오전 7:06:01

    수정 2016-07-27 오전 7:06:01

‘호박씨’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하춘화가 자신을 성대모사하는 개그맨 김영철을 언급했다.

하춘화는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이하 ‘호박씨’)에서 가족들이 개그맨 김영철을 싫어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춘화는 “내 성대모사를 하고 김영철이 그렇게까지 사랑을 받으리라곤 생각지 못했다”면서 “연말에 모 방송사에서 자기가 성대모사 하는 실물과 같이 등장하는 특집이 있었다. 그래서 김영철이 ‘제가 선배님 안 계실 때 흉내 내면 비슷하지만 같이 옆에 있으면 안 비슷하다’는 걱정 전화를 해와 가만히 생각하다 ‘네가 내 흉내 내는 것을 내가 흉내 내마. 이러면 같아지지 않느냐’ 그래가지고 그때 내 노래 ‘인생’을 같이 불러 1등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장윤정은 “하춘화가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한데 의외의 망가짐 때문에 우리들은 좋아하는 거다”라고 말하자 하춘화는 “우리 집 가족들은 싫어한다”고 답했다. 특히 남편에 대한 질문에 “안 본다. 본인이 싫어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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