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FA 황민경, GS칼텍스 떠나 현대건설 이적

  • 등록 2017-05-14 오전 11:13:05

    수정 2017-05-14 오전 11:13:05

GS칼텍스에서 현대건설로 이적하는 FA 황민경.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의 황민경(27)이 현대건설과 FA 계약을 맺고 이적한다.

현대건설은 황민경과 연봉 1억3천만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올시즌 프로배구 FA 1호 계약이다.

황민경은 2016-2017시즌을 앞두고 배유나(도로공사)의 FA 이적 때 보상 선수로 지명돼 한국도로공사에서 GS칼텍스로 옮겼다. 이후 1년 만에 FA 자격을 얻은 뒤현대건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황민경은 공격은 물론 수비력도 겸비한 살림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와 270득점을 올려 알렉사(741점), 이소영(376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리시브도 전담하면서 리베로 나현정(31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리시브(26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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