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침해·신체접촉 그만”…이효리·태연의 호소

  • 등록 2017-08-18 오전 8:37:56

    수정 2017-08-18 오전 8:37:56

이효리, 태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소녀시대 태연이 호소에 나섰다.

이상순은 17일 오후 자신의 SNS에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분들이 우리집에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끊임없이 오는 차들과 관광객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발 더 이상 사생활 침해는 하지 말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주도에서 생활 중인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 중이다. 문제는 일부 시청자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집을 직접 찾아가면서다. 이에 지난달 이상순은 SNS를 통해 찾아오는 관광객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태연은 같은 날 자카르타 공항에 입국하면서 혼란을 겪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당시 영상에서 태연은 인파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결국 태연은 18일 새벽 자신의 SNS에 “실제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면서 “현지 경호원분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 올리셔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놀랐다”고 당시 심경을 남겼다.

신체접촉도 당했다. 그는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신체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겼다. 그 느낌도 참 당황스럽고 제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 말했다.

그는 “제발 우리 다치지 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다”면서 “그 누구보다 사랑 많고 정 많고 서로 이해 할 수 있는 우리 팬들이니까 오늘일은 해프닝으로 생각한다. 모두 다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생활 침해와 신체접촉은 당연히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그럼에도 일부 대중의 몰지각한 행동에 스타들은 일방적으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연예인이란 이유로 법적인 대응도 쉽지 않다. 속으로 앓는 사례가 많다보니 공황장애 등으로 이어진다.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만큼 무대나 화면이 아닌 곳에선 그들을 지켜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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