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남보라 “이태임 첫인상, 일진 언니 같았다”

  • 등록 2017-09-14 오전 7:08:52

    수정 2017-09-14 오전 7:08:52

사진=‘택시’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남보라가 절친 이태임의 첫인상을 ‘일진 언니’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남보라는 13일 밤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이태임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남보라는 “겨울에 이태임이 검은 파카를 입은 상태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무표정한 얼굴로 서 있었다. ‘언니 밥 먹었어요?’라고 했는데 역시 무표정으로 ‘어. 너는?’이라고 했다. 내가 실수했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에 아무 말도 안 하고 옆에 서 있었다. 언니가 조금 무뚝뚝하게 얘기한 게 미안했는지 주머니에 있는 초콜릿을 주면서 ‘먹을래?’라고 했다”라며 웃었다.

이태임은 “평상시에 잘 웃지 않는다. 그냥 무표정으로 있는 건데 사람들은 ‘태임이 화났냐’라고 물어 본다”며 “다정한 스타일은 못 된다. 사람들과 잘 친해지는 스타일이 못 되는데 보라가 유일하게 ‘언니, 언니’하던 친구였다. 저렇게 돼야 하는데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절친이 됐다. 남보라는 “실제 이태임은 밝고 성격이 털털하고 쿨하다”고 말했다.

이날 남보라와 이태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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