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한국·모로코戰 `팩폭`.."내가 히딩크였으면 절대 안 와"

  • 등록 2017-10-11 오전 8:04:17

    수정 2017-10-11 오후 1:48:20

안정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MBC 축구 해설가 안정환이 ‘총체적 난국’에 빠진 후배들의 모습에 한숨을 지었다.

안정환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빌 비엔에서 치뤄진 모로코와의 경기를 해설했다.

축구대표팀은 이번 유럽 원정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모로코에 3골을 내주고 완패했다.

지난 9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선 신태용호는 지난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치른 내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평가전에서 2-4로 완패한 데 이어 이날 경기도 참패하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

특히 모로코가 주전 선수를 제외한, 사실상 2군이었다는 점에서 경기력은 절망적이었다.

이를 지켜본 안정환 역시 “제가 히딩크였으면 절대 한국에 안옵니다”, “월드컵에 가면 대한민국보다 못하는 팀은 없다는 건 알아뒀으면 합니다”라고 말하며 탄식했다.

이에 누리꾼은 “분노가 느껴지는 해설”, “팩트폭격”, “화를 참는 안정환의 모습이 안타까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용호는 원정 평가전 두 경기를 ‘7실점 전패’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끝냈다. 취임 후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친 신태용 감독의 입지도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이 그렇게 떨어질 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러시아전 이후 장거리 이동에 선수들의 몸 상태가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냉정히 따지면 감독인 자신부터 반성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이 정도로 몸이 무겁고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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