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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빌 비엔에서 치뤄진 모로코와의 경기를 해설했다.
축구대표팀은 이번 유럽 원정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모로코에 3골을 내주고 완패했다.
지난 9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선 신태용호는 지난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치른 내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평가전에서 2-4로 완패한 데 이어 이날 경기도 참패하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
이를 지켜본 안정환 역시 “제가 히딩크였으면 절대 한국에 안옵니다”, “월드컵에 가면 대한민국보다 못하는 팀은 없다는 건 알아뒀으면 합니다”라고 말하며 탄식했다.
이에 누리꾼은 “분노가 느껴지는 해설”, “팩트폭격”, “화를 참는 안정환의 모습이 안타까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용호는 원정 평가전 두 경기를 ‘7실점 전패’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끝냈다. 취임 후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친 신태용 감독의 입지도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냉정히 따지면 감독인 자신부터 반성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이 정도로 몸이 무겁고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