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수 복귀' 손헌수 "'허무개그' 이후 가장 숨통 트인 한해"②

  • 등록 2017-11-26 오전 6:00:00

    수정 2017-11-26 오전 8:53:07

손헌수(사진=극락기획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허무개그’ 이후 가장 숨통이 트였던 한해였습니다.”

‘개가수’로 컴백한 손헌수는 2017년을 이 같이 평가했다. “느낌이 좋다. 내년에는 전성기를 맞을 것 같다”고 자신감도 드러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박수홍과 함께 출연하며 대중의 주목도를 높인 덕이다. 정말 오랜만이다.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0~2001년 ‘허무개그’로 인기를 끌었던 이후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한해였다.

박수홍에게 정말 고맙다고 했다. 특별한 친분이 없었던 신인 시절 처음 만나 지금까지 계속 자신을 챙겨주고 있다고 했다. 첫 인연은 2001년으로 기억했다. 첫 만남 이후 당시 SBS ‘좋은 친구들’ MC를 맡고 있던 박수홍이 이 프로그램의 ‘기막힌 대결’ MC로 손헌수를 이끌어줬다. 박수홍 김진수 이혁재 윤정수 비와 손헌수가 호흡을 맞췄다.

‘미우새’에 10여회 출연한 덕에 중장년 여성팬층이 두텁게 형성됐다. 이는 행사장에서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무대 퍼포먼스가 더해지면 행사장 객석은 열기가 뜨거워진다.

“‘허무개그’ 때는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다보니 10~20대 팬들이 주류였거든요. 지금은 30~60대까지 폭넓게 좋아해 주세요.”

30~40대 팬들은 과거 ‘허무개그’ 당시 손헌수를 기억했던 10~20대들이 다시금 손헌수를 찾은 경우다. 여기에 중장년층이 더해졌다. 올해 장윤정-박현빈의 콘서트에서 오프닝 무대를 맡은 적이 있는데 객석의 반응이 기대치를 웃돌자 공연기획사에서 1회 예정돼 있던 것을 몇차례 더 요청하기까지 했다. 손헌수는 “공연 오프닝에서 ‘앙코르’ 요청이 계속 나오기도 한다. 내 노래가 몇곡 없어 난감할 정도다”라며 “개그맨답게 노래 중간에 멘트를 더해주면 호응도가 더 높아진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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