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前최창민 現최제우 “17년 전 활동 접어…일용직도”

  • 등록 2018-01-10 오전 8:35:13

    수정 2018-01-10 오전 8:35:13

사진=MBC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가수 최제우(최창민)이 데뷔 20년 만에 첫 토크쇼에 출연한다.

최제우는 10일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모르시는 분들이 들으면 최강창민이라고 하시는 분이 많았다”고 개명한 이유를 밝혔다.

최제우는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하이틴 스타였다. 당시 잡지모델로도 유명세를 탄 그는 지난 1998년 1집 앨범 ‘영웅’으로 가수로 데뷔했고 이후 1999년, 2000년에 두 장의 앨범을 더 냈다. 대표곡으로는 ‘짱’이 있다. 가수 뿐 아니라 시트콤 ‘나 어때’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돌연 2000년 활동을 접었다.

“라스 역사상 역대급으로 자료가 없었다”는 MC들에게 최제우는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둔 건 아니다”라며 그동안 자신에게 있었던 여러가지 사건사고를 이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최제우는 과거 일용직 근로부터 길거리 어묵집의 골든벨을 꿈꾸던 당시의 상황을 담담하게 얘기했다는 후문이다.

최제우는 명리학 개인기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을 예정이다. 1년 동안 명리학을 공부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그는 서지석-김지민-김일중의 신년운세 풀이로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1990년대 하이틴스타로 큰 인기를 누렸던 ‘짱’ 댄스를 선보이는 한편, 다른 게스트들의 개인기를 곳곳에서 따라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은 ‘내 꽃길은 내가 깐다’ 특집으로 서지석-김지민-최제우(전 최창민)-김일중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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