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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FIFA에 최종명단 23명 명단을 제출하면서 선수들의 등번호를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대부분 선수들은 기존 등번호를 그대로 단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전처럼 7번을 달고 뛰고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16번을 선택했다. 대표팀에 오래 활동한 고참 선수들이 먼저 번호를 선택하고 남은 번호를 신참급 선수들이 고르거나 코치진이 결정했다.
10번은 축구에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다. 펠레(브라질),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지네딘 지단(프랑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10번을 달았다. 지금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브라질)이 10번을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뛴다.
최근 대표팀에서 10번은 이재성(전북)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달았다. 하지만 이재성은 17번, 황희찬은 11번을 달고 뛰게 됐다. 이승우의 10번은 코치진에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엔트리 23명의 선수는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에 한해 FIFA의 사전승인을 받고 교체가 가능하다. 부상으로 인한 교체는 예비명단 35명 외 선수로도 가능하다. 첫 경기 시작 이후엔 명단 교체를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