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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특급 우정을 자랑하는 신현준과 정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희철이 신현준과 정준호를 배우계의 태진아와 송대관이라고 소개하자, 신현준은 “그분들은 실제로 만나지만 저희는 2년 만에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신현준은 “정준호의 휴대전화는 오전 6시부터 울리기 시작한다. 부산 아버지, LA아버지, 런던 아버지까지 연락이 온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정준호는 “양아버지라고 하지 않나. 장손이다 보니까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살다 보니 어른들을 잘 모신다”며 “오지랖이 넓고 거절을 잘 못 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난 지 7번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프러포즈를 해야 하는데 생각해낸 것이 대본을 활용하는 거였다. 대본 앞장에 ‘나는 하정이에게 든든하고 편안하고 좋은 남편이 되어주겠다’라고 편지를 썼다. 이걸 본 이하정이 눈물을 글썽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