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안타까운 유산 소식…“나는 괜찮다”

  • 등록 2020-03-16 오전 9:54:58

    수정 2020-03-16 오전 9:54:58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가수 이지혜가 둘째 유산 소식을 전했다.

유튜브 ‘밉지 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이지혜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죄송스러운 말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지혜는 방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누워 있었다. 그는 “아기 심장이 뛰지 않아서 작별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나는 너무 괜찮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번엔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며 “찍어둔 영상들은 아마 계속 나갈 수 있을 거다. 당시에는 임신 사실을 알고 즐겁게 찍은 것들이라 지금 상황과 다르겠지만 편하게 봐주시길 바란다. 난 진짜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게 회복해서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3살 연상 회계사와 결혼해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으나 한 달도 되지 않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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