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중인 원주 칼국수 가게 사장님의 위로에 백종원, 정인선, 김성주가 함께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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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성주, 정인선은 원주 미로예술시장 칼국숫집을, 백종원은 인천 가게들을 찾았다.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은 밝은 미소로 김성주, 정인선을 반갑게 맞이했다.
앞서 제작진은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이 자주 가게를 비운다는 정보를 접했고 김성주는 사장님에 “요새 가게 문을 많이 닫으셨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사장님은 “닫은 건 얼마 안 닫았다”며 “코로나 때문에, 나도 몸도 시원치 않아서 1주일 간 쉬려고 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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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정인선이 걱정하자 사장님은 “암이 걸렸다”며 “말을 안하려고 했는데 모자를 쓰니까 다 알 것 같다”고 모자를 만졌다. 사장님은 항암 치료 때문에 머리가 빠져 모자를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님들이 건강하라고 하는데 대답을 못하겠더라”고 덧붙였다.
사장님은 “12월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나왔다”며 “전이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며 무거운 걸 들지 못하고 일을 잘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술은 받고 항암치료를 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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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성주가 사장님의 암투병 소식을 어렵게 전했고 사장님은 “대표님 죄송하다”며 “괜찮다. 건강하다”고 그를 안심시켰다. 백종원은 그런 사장님의 눈물을 보였다. 이어 “세상 참 거지 같다”고 이런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사장님은 오히려 “정말 저는 행복하다. 괜찮다”며 “괜히 선생님만 울렸다”고 백종원을 걱정했다.
통화를 마친 사장님은 자신 때문에 걱정을 하는 제작진을 걱정하며 팥칼국수를 포장해줬고 김성주, 정인선은 그런 사장님을 꼭 안아줬다.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은 솔루션을 받을 때부터 늘 따뜻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 백종원은 물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가정사와 화재 피해 등이 알려지며 뜨거운 응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