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대표급 선수 300명 중 70% "도쿄올림픽 미뤄져야"

  • 등록 2020-03-23 오전 8:24:33

    수정 2020-03-23 오전 8:24:33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 조형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 국가대표급 선수 300명 중 70%가 ‘도쿄올림픽 개최를 연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SA투데이, 로이터통신 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올림픽위원회와 장애인체육회가 22일 국가대표급 선수 300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도쿄올림픽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며 “2시간 동안의 회의를 마친 뒤 도쿄올림픽 연기 등에 대해 긴급 설문조사를 했는데 올림픽 연기를 원하는 목소리가 컸다”고 전했다.

미국 올림픽위원회와 장애인체육회가 설문조사에서 선수들에게 던진 질문은 세 개였다. 첫 질문은 ‘2020년 도쿄올림픽, 장애인올림픽의 연기를 지지하는가’였다.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하는 선수들은 압도적으로 ‘연기 결정’을 원했다. 선수들은 70%가 ‘연기’를 택했다.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답은 23%였고, 7%는 답을 하지 않았다.

‘도쿄올림픽, 장애인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리길 원하는가’라는 물음에는 41%가 ‘예정대로 진행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34%는 ‘복잡한 상황이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라고 반응했다.

두 질문과 답을 통해 알 수 있는 건 미국 선수들 대부분이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는 걸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날 긴급 집행위원회를 진행한 가운데 도쿄올림픽이 어떻게 치러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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