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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선언되고 각종 활동이 연기되면서 경제적 생존 능력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클럽의 미래를 보장하고자 일시적 고용 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군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소득에 타격을 받는 것도 수용했다”며 “모든 구성원이 2019~2020시즌 상황 변화에 따른 두 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한 내부 동의서에 서명했고 급여 70% 삭감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급여 삭감 대상은 1군과 여자팀, B팀이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지난달 30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등이 활약하고 있는 FC바르셀로나가 1군 팀 선수들의 급여 70% 삭감을 발표한 바 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도르트문트 등의 선수단이 급여 삭감에 동참했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 선수단도 구단의 연봉 삭감 요청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