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이원일, 김유진 PD 곁 지켜.. 소통 위해 노력 中"

  • 등록 2020-05-12 오전 8:58:26

    수정 2020-05-12 오전 8:58:26

홍석천, 이원일 김유진 PD 언급.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이원일 셰프과 그의 예비신부 김유진 PD를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논란에 휩싸인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 김유진 PD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PD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지난 2008년 16세 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 PD 등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글 이후 학창시절 김유진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이에 김유진PD와 이원일 셰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김유진 PD는 지난 4일 비공개 인스타그램에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는 글이 올리며 극단적 선택 시도를 해 충격을 줬다.

이원일 셰프와 절친한 사이라는 홍석천은 “방송을 같이했는데 정말 괜찮은 친구여서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추천해서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의 교제 사실도 미리 알고 있었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김유진 PD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원일 셰프에게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전화했을 때는 (김유진 PD가) 아직 의식을 못 찾았을 때였다”며 “한참 후에 새벽에 이원일 셰프에게 전화가 왔다. (김유진 PD가)잠깐 의식 회복하고 다시 잠들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를 했다. 오히려 나를 안심시키며 단단하게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이어 “이원일 셰프는 일은 당분간 쉬고 있는 거로 알고 있다”며 “어떻게든 본인들의 입장과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소통을 위해 중간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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