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출전에 강한 인상 남긴 황희찬, 팀 내 최고 평점

  • 등록 2021-09-23 오전 8:15:14

    수정 2021-09-23 오전 8:15:14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토트넘과의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소’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이적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 더 큰 활약을 예고했다.

황희찬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32강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2경기에서 교체로 활약했던 황희찬은 공식전 3경기 만에 첫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과감한 돌파와 몸싸움으로 토트넘 수비진을 끊임없이 흔들었다. 경기 중반에는 최전방 원톱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공격 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황희찬은 후반전 2-2 동점을 만드는 득점 장면의 시발점 역할도 했다. 황희찬은 저돌적인 몸싸움으로 토트넘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가 공을 놓치도록 유도했다. 공을 가로챈 레안데르 덴동커는 전방으로 길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잡은 다니엘 포덴세가 오른발로 슈팅해 골문을 열었다.

황희찬은 절체절명의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를 맡았다. 왼쪽 하단을 향해 슈팅해 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 골키퍼 피에르루이지 골리니가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렸지만 공은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비록 팀은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지만 황희찬의 활약은 합격점을 주기에 손색없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팀 내 가장 높은 7.5점을 부여했다. 추격골을 넣은 덴동커(7.1점), 동점골을 기록한 포덴세(7.2점)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다.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토트넘의 손흥민은 6.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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