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현우 "귀신 하도 보여 굿까지…몸에 붙은 적도"

  • 등록 2021-10-29 오전 7:31:19

    수정 2021-10-29 오전 7:31:19

(사진=‘심야괴담회’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심야괴담회’ 배우 현우가 직접 귀신을 목격해 굿까지 한 실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8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심야괴담회’에서는 배우 현우가 괴스트로 출연해 클래스가 다른 괴담들을 뽐냈다.

김숙이 먼저 현우를 “귀신 목격 전문가”라며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고, 현우는 이에 “내가 하도 귀신이 보여서 굿을 한 번 한 적까지 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우는 “굿에 대한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데 30대 초반 때였던 것 같다”고 구체적 시기까지 밝혔다.

김구라는 현우에게 “가장 최근에 (귀신을) 목격한 건 언제냐”고 질문했고, 현우는 “유난히 컨디션이 좋지 않던 날 지인에게 무당집에 대한 정보를 물어봤다. 결국 그 무당집을 찾아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우는 이어 “거기에 일 도와주시는 분이 따로 있었다. 그 분이 뭔가를 들고서 방으로 들어오는데 그 뒤에 머리를 축 내린 여자가 같이 따라 들어오는 거다. 그래서 ‘머리 긴 저분은 누구냐?‘고 물었더니 무당이 놀라며 ’그게 보여?‘라고 하더라”고 떠올리며 “알고 보니 그분이 그걸 떼기 위해 거기서 수양 중이었던 것”이라고 밝혀 모두 충격에 휩싸였다.

현우는 또 “그때부터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기 시작해 무당에게 얘기했더니 ’어제 봤던 친구가 혹시 보이냐?‘고 묻더라. 그래서 돌아봤더니 안 보였다”라며 “그랬더니 무당이 ’어, 여기 없어‘라며 내 옆을 째려봤다. 나한테 옮겨간 것”이라고도 덧붙여 경악케 했다.

이어 “무당이 칼 두 개를 주면서 ’칼을 던져 칼날이 문쪽을 향하면 귀신이 나간다‘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여러 방법으로 칼을 던져도 칼날이 다 나를 향하는 거다”라며 “막판에 몸을 쓸고 나서 칼을 던지니 그제서야 칼이 드륵. 드디어 칼날의 방향이 문 쪽으로 향했다”고 구체적 설명을 덧붙여 놀라움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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