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KBO리그 러브콜 받는 투수 상대 적시타...팀내 타점 1위

  • 등록 2022-06-12 오전 10:22:42

    수정 2022-06-12 오전 10:22:42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30번째 타점을 올리며 팀 내 타점 공동 1위를 지켰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만에 스타팅 라인업에 복귀한 최지만은 1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우측으로 쏠린 수비 시프트를 뚫고 중전 안타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공이 홈으로 송구되는 사이 최지만은 2루까지 진루했다. 최지만의 10경기 연속 안타인 동시에 시즌 30번째 타점이었다.

최지만은 팀동료 란디 아로사레나와 함께 팀 내 타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지만은 아로사레나보다 100타수 가까이 적게 들어섰지만 타점 숫자는 같다. 2루에 있던 최지만은 곧바로 터진 얀디 디아스의 중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3-0 리드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3회초는 좌익수 뜬공, 6회초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77로 약간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3-0으로 앞선 3회말 루이스 아라에스에게 만루 홈런 등을 허용하는 등 한꺼번에 5점을 내줘 역전당했다. 이후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5-6으로 패했다.

KBO리그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미네소타의 우완 투수 치치 곤잘레스는 이날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3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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