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친모 이미숙에 "다시는 만나지 말자"

  • 등록 2013-06-03 오전 8:00:13

    수정 2013-06-03 오전 8:02:34

KBS2 ‘최고다 이순신’(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아이유가 친모 이미숙을 외면했다.

2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26회에서는 미령(이미숙 분)이 자신의 친모임을 알게 된 순신(아이유 분)이 미령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생의 비밀을 안 순신은 충격에 집을 나왔고 자신의 사정을 모두 알고 있는 친구 찬미(가원 분)와 마주쳤다. 그리고 “송미령씨와 만나봤냐. 어쨌든 이제 너희 엄마 아니냐”는 찬미의 말에 “누가 내 엄마냐”며 분노했다.

순신은 미령이 입원한 병실을 찾았고 “와줘서 고맙다. 너한테 못할 짓 많이 했다. 정말 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며 이해를 구하는 미령에게 “송미령 선생님, 부탁이 있어서 왔다. 우리 집 앞에 기자들 찾아오지 않게 해달라. 더 이상 우리 엄마, 할머니, 언니들 귀찮게 하지 말라. 우리 식구들 예전처럼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나 우리 식구들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나한테 정말 소중한 가족이다. 나 그분들 없이 못산다. 그분들 덕분에 나 이만큼 살아온 거다. 그러니까 다시는 저한테 연락하지 말라. 살면서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며 친모인 미령을 외면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친모인 미령이 아니라 키워준 엄마인 정애(고두심 분)를 택하는 순신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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