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미려, "결혼 2년 미루자는 정성윤 말에 눈물 펑펑"

  • 등록 2013-11-12 오전 7:26:07

    수정 2013-11-12 오전 7:26:07

김미려 눈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 부부가 토크쇼에 동반 출연해 결혼을 미루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최근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이번 방송을 계기로 첫 동반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따.

무명 생활이 길었다는 정성훈은 소속사가 없이 활동해 왔다. 결혼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할 수 없을 만큼 미래가 불안정했다는 것. 하지만 만나고 싶은 소속사와 접축이 됐고 무명 배우로서 아침 드라마 주인공까지 꿰찰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소속사 계약 조건이 결혼을 2년만 미뤄달라는 사실에 정성윤은 고민이 깊었다고 밝혔다.

당시 이야기를 전하던 김미려는 그때의 서운함이 생각났는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미려는 “집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는데 그 말을 듣고 쉴새 없이 눈물이 떨어졌다”며 “정말 당신 성공 안 시키면 그 사람들 가만 두지 않겠다고 했었다”며 회상했다.

이어 “이 말을 하면서 정성윤과 헤어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때는 이대로 가면 끝이 보였다면서 결국 성윤에게 ‘노산은 싫단 말이에요’라고 소리쳤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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