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팬 사인회 중 눈물.."소녀시대 지키고 싶단 생각밖에"

  • 등록 2014-10-02 오전 9:09:13

    수정 2014-10-02 오전 9:09:13

태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소녀시대가 제시카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태연이 팬 사인회 도중 눈물을 흘렸다.

태티서는 1일 서울 청량리의 한 백화점에서 비공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 태티서 팬 사인회 후기가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후기에 따르면 태연은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며 “한 번만 더 믿어 달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태연은 이 같은 말을 전하다 끝내 눈물을 흘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제시카는 지난 달 30일 오전 5시 자신의 SNS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면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등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며 소녀시대의 8인 체제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제시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 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습니다”며 패션사업 및 소녀시대 활동 중단 경위에 대한 소속사와 다른 입장을 밝혀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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