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아내 이수진이 쓴 에세이 거짓인정.."노아를 위한 거짓말"

  • 등록 2014-10-08 오전 9:01:29

    수정 2014-10-08 오전 9:01:29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배우 차승원이 아내 이수진이 쓴 에세이에 대해 거짓임을 인정했다.

차승원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나 아내 모두 노아를 위해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할 수 없었다. 많은 분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차승원은 아들 차노아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으로부터 1억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당했다. 이 남성은 “지난 1999년 이수진 씨가 쓴 책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J-pub)의 일부 내용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고, 차승원이 자신의 아들인 차노아를 친자식인 것처럼 행세해 또한번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차승원 / 이데일리DB
이같은 주장이 제기되자 차승원은 6일 소속사를 통해 “22년전에 결혼을 하였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되었습니다.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많은 팬들의 아버지 차승원에게 박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차승원의 아내 이수진씨가 쓴 ‘연하남자 데리고 아웅다웅 살아가기’라는 제목의 에세이 내용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책에는 이씨가 18살 고등학생 차승원을 무도회장에서 만나 차승원이 20살이 되던 1989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쓰여 있다.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차승원과 1992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차노아는 이수진 씨의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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