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비밀의 문'서 김유정과 바통터치…성인 서지담 역

  • 등록 2014-11-01 오전 11:20:23

    수정 2014-11-01 오후 1:29:27

윤소희(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윤소희가 김유정의 바통을 이어받아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 전격 합류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이하 ‘비밀의 문’)에서 김유정이 연기해온 추리소설가이자 ‘소녀탐정’ 서지담의 성인 역을 윤소희가 이어받게 됐다. 김유정과 윤소희의 바통터치는 극중 아버지 서균(권해효 분)이 ‘나주괘서사건’에 연루돼 죽임을 당하고 나철주와 함께 종적을 감춘 지담이 다시 세자 이선(이제훈 분) 앞에 나타내는 오는 4일 방송될 14회에 이루어진다.

제작진은 “그동안 김유정이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서지담 캐릭터를 200% 완벽하게 소화해줬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김유정이 보여준 지담이 정의롭고 호기심 많으면서 때로는 애틋함이 느껴지는 소녀의 모습이었다면 윤소희가 보여줄 지담은 죽은 아버지에 대한 한을 가슴에 품은 채 의문스러운 행보를 걷는 여인으로 이선과 재회해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소희는 “‘비밀의 문’에 합류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이번 기회에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밀의 문’은 3일 13회와 뒤이은 14회를 기점으로 영조와 세자 이선 간의 정치적 갈등을 본격적으로 그리며 긴장감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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